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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츄매거진] 유아퇴행, 그리고 대처법
HallChuu 2019-07-16 11:55:18 방문자 : 3242





유아퇴행(幼兒退行)


정신상태가 어린아이나 유아의 수준까지 퇴행(Regression)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치매 환자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며

그 외에 사고나 희귀병으로 뇌에 큰 손상을 입은 사람이 겪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혹은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인 충격을 입은 사람이 

괴로운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극심한 구타 혹은 고문을 받은 사람에게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PTSD의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어린아이가 

일시적으로 퇴행을 겪기도 합니다

동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동생에게 부모의 사랑을 빼앗긴다고 여겨서 

유아적 행동으로 관심을 되찾으려는 행동입니다


유아퇴행의 관찰 가능한 주된 증상으로는 

손가락 빨기, 칭얼거림, 거동의 어려움, 언어구사 능력 저하

참을성 부족, 요구적 반응, 혀 짧은 반응, 유뇨증/유분증 등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퇴행적 행동은 스트레스를 스스로 해소하려는 

자구책인 동시에 부모에게 보내는 도움의 신호입니다.


아이들의 퇴행적 행동이 있을 경우에는 

엄하게 대하기보다 안아주고 보듬어 주는 것이 올바릅니다.


유아퇴행을 겪는 아이들의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적응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 현상으로 여겨 단순히 대처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상황별 대처법




어릴 때 입던 옷을 입겠다고 할 때


시간을 정해 그 시간만큼은 아기처럼 행동하는 것을 허락해줍니다.

포근한 인형이나 이불 등 엄마대신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대상을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갑자기 말을 더듬을 때


일시적이라면 지적하지 않고 무관심하게 넘어갑니다.

즐거운 놀이를 통해 언어의 자극을 풍성하게 해주고

말을 더듬지 않을 때에는 충분한 칭찬을 해줍니다.





 

동생을 본 후 어린아이행동을 할 때


둘째로 인한 퇴행행동은 너무나 전형적인 것입니다.

어린아이행동을 하게 되면 

부모가 다시 자신을 사랑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동생에게 부모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이 땐,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해주고

가끔 큰아이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 아이가 형이나 언니의 모습을 보일 때에는 

더욱더 칭찬해줍니다


부모의 긍정적 사랑표현은 아이의 긍정적 행동을 더욱 강화시킵니다.

 






동생을 본 후 혼자 아무것도 못할 때


무엇이든 다 해달라고 할 때에는 무조건 꾸짖지 않고

아이의 의욕을 키워줍니다.


일단, 거절하지 않고 한 번은 아이의 뜻대로 해주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줍니다.


엄마가 함께 해주길 바랐구나, 오늘은 엄마가 도와줄게

하지만, 내일은 혼자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해보자.” 


라는 말로 의욕을 키워주고

스스로 해낼 경우 칭찬을 해줌으로써 아이의 만족도를 높입니다.

 






엄마의 젖을 먹고 싶다고 떼쓸 때


다 큰 애가 왜 그래! 안 돼! 동생 먹어야지!” 등의 표현방식은 안됩니다.


“OO이가 어렸을 때 엄마 젖을 먹지만

지금은 밥을 먹어야 더 튼튼해지고 쑥쑥 클 수 있어

동생도 조금 더 크면 밥을 먹어야해.” 


라는 등의 말로 아이에게 젖 대신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아이가 걷지 않고 기어 다닐 때


기어 다니는 행동에 대해 꾸짖지 않고, 걷고 뛸 때

칭찬을 해줍니다


“OO이는 벌써 다 커서 잘 걷고 잘 뛰는구나

동생도 어서 OO이처럼 뛰어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표현으로 동생보다 발달이 뛰어난 사실에 대해 칭찬합니다.

 






밥을 먹여달라고 떼쓸 때


동생한테 엄마가 밥을 먹여주는게 부러웠구나?”

 

하며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한두 번 밥을 먹여줍니다.


그 후


나머지는 우리 OO가 씩씩하게 먹을 수 있겠지?”


라며 아이의 의존욕구를 충족시켜준 뒤

적절한 행동을 하도록 지도합니다.









 



유아퇴행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으로 나아질 수 있습니다


모든 유아퇴행 행동에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인다고 

꾸짖고 혼내기 보다는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의 표현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아이의 요구만을 들어주는 것 또한 좋지 않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후엔 

아이가 스스로 그 행동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좋은 행동엔 칭찬과 표현을 더욱 더 강하게 해줘야 합니다.


 

유아퇴행은 주로 둘째아이의 탄생으로 발생되고 심화됩니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동생 맞을 준비를 같이 하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됩니다.


엄마의 배 속에 아이가 생겼음을 알리고

시간이 지나면 몸 밖으로 나오게 됨을 충분히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동생이 태어나더라도 

엄마의 사랑은 변하지 않음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안심시켜 주세요.


, 동생에 관한 질문을 던져 관심을 유도하고

비슷한 내용의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