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츄매거진] 산후우울증, 극복이 아닌 치료가 필요합니다. |
HallChuu
2019-09-02 13: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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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후우울증 출산 후 85%정도의 산모가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것은 산후우울감 입니다. 대개 분만 후 2~4일 내로 시작되며, 3~5일 째 가낭 심하고, 2주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호전되지 않고 산후우울증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짜증, 불안, 눈물, 감정기복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산후 우울증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 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도와주는 사람이 없을 때 더 많이 발생하며, 과거 기분의 문제 혹은 가족력이 있을 때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산후우울증은 자신의 생명 분 아니라 아이를 해치는 생각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와 지지체계부족 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현대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SNS나 유튜브 등으로 타인의 삶에 대한 동경을 넘어 자신에 대한 연민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것 또한 산후우울증에 큰 영향을 줍니다. 또, 결혼연령이 늦춰지면서 출산연령 또한 늦어지는데, 생물학적으로 출산 이후 회복속도가 더욱 더디며, 체력적으로도 더욱 힘들어지는 것이 원이이 되기도 합니다. ![]() 완벽한 육아를 위한 생각으로 좌절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남편이 너무 원망스럽다. 내 인생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내 아이에게 정이 가지 않는다. 나만 힘든 것 같다. 육아는 너무 어렵고 부담스럽다. 현재 나의 모습이 별로이다. 왜 아이를 낳았는지 후회된다. 남편은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산후 우울증은 드물게 정신적 장애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은 가족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출산 후 회복기의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이해하고, 산모를 돕는 가족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아내의 육아를 아낌없이 칭찬해주세요. 남편도 육아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참여합니다. 아내에게 하루 1시간의 자유시간을 주세요. 남편이 뭘하면 좋을지 물어봐주세요. ![]() 가족들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극복의지 또한 중요합니다. 출산 후 우울감의 가장 큰 원인은 수면부족 입니다. 못먹고 못자는 상황에서는 누구나 우울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누군가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면 기쁘게 받아들이세요. 누군가 아이를 돌봐주겠다면 1~2시간이라도 부족한 잠을 자는것이 좋습니다. 체면은 잠시 내려놓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보건소 등에서 상담 프로그램을 찾아봅니다. 같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친구를 찾아봅니다. 완벽한 육아에대한 강박을 버립니다. 햇볕을 쬐고, 영양제를 챙겨먹습니다. 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은 갖습니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고, 그 도움을 이용합니다. ![]() 남편의 산후우울증 남편도 산후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말수가 적어지고, 집보다는 회사에 머무는 것을 편해합다고 합니다. 심해지면 외박, 긴 술자리 등으로 나타납니다. 남편의 산후우울증의 원인으로는 좋은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아빠의 역할을 잘 하고있다고 격려합니다. 서로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퇴근 후 남편에게 휴식시간을 줍니다. 남편과 육아를 함께 해 가족의 일체감을 느낍니다. 산후우울증의 치료는 강압적으로 행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서로 육아를 분담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타인과 비교하여 이야기하고 폄하하지 않아야 합니다.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